올 추석 한우선물세트 가격 평균 12% 올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전통적인 인기 추석선물인 한우갈비세트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요 백화점 3곳과 대형마트 4곳에서 추석 선물세트 13종 21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우갈비세트(찜·탕용, 1등급이상, 1kg 기준)는 지난해 평균 8만1760원보다 상승한 9만2220원에 판매되고 있다.물가협회는 한우사육두수 감소로 한우 가격 상승이 명절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굴비 가격도 참조기의 어획량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참굴비(10마리, 23~25cm)는 전년 대비 15.9% 상승한 36만5780원, 옥돔(3kg, 25~30cm)은 4.4% 내린 22만9770원에 판매됐다.5개 품목이 조사된 주류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했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평균 판매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 유통채널의 한우갈비세트 가격은 40.5%, 참굴비는 58.1%, 옥돔은 30.6% 각각 차이가 났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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