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BCG 예방접종 오는 24일부터 재개

"피내용 백신 접종 24일부터 재개…사전 예약제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BCG 예방접종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 지연에 따라 잠시 중단됐던 보건소 BCG 예방접종을 오는 24일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다만 정부에서 백신 수급 조절을 위해 일본으로부터 BCG 피내용 백신 6천 명분을 추가 도입함에 따라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접종 받도록 사전예약제를 통해서만 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BCG 피내용 백신 1병으로 최대 15명까지 접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전예약 접종 대상자는 24일 기준 출생 후 89일 이내인 출생아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며, 접종 대상별 예약 마감일까지 가까운 보건소에 예약하면 된다.사전예약은 도내 모든 보건소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나, 예약 인원이 적정 접종 인원에 미달될 경우 인근 보건소와 통합해 접종할 수 있으므로 접종일 전까지 예약 신청한 보건소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하지만 BCG 경피용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출생아는 경피백신을 접종하는 민간의료기관을 방문해 유료접종을 받으면 된다.강영구 전라남도 보건의료과장은 “사전예약 한 시군 보건소에서 BCG 접종 대상 보호자들에게 접종 안내 문자 발송 및 홍보를 통해 접종 대상자가 빠짐없이 접종을 받도록 하는 등 BCG 접종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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