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 흡연구역 설치 등 건강 실행 계획 도출

도봉구, ‘주민 건강이야기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파트 내 흡연구역 설치' 등 도봉구 주민 건강을 위한 실행 계획들이 제기됐다.이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방학동 생활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참여한 '주민 건강이야기 한마당' 열린 토론회에서 나왔다.도봉구 방학소생활권 ‘주민건강 이야기 한마당’은 ‘모두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마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라는 주제로 도봉구 방학건강네트워크에서 주최하여 주민 18여명이 참여했다.오픈스페이스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아파트 내 흡연구역 설치, 여성 음주, 탈학교 청소년들의 쉴 공간,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모임 및 운동기구 설치, 어르신 모임 공간 및 공동식사, 선진시민교육, 직장인의 운동시간 확보’ 등 29개의 안건이 제출되고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안건 토론 결과 60여개의 실행계획안이 제출됐다.

도봉구 주민건강 이야기 한마당

26개 민·관 단체로 구성돼 있는 방학건강네트워크는 이후 논의된 실행계획안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인 모임을 꾸려서 활동할 계획이 앞으로도 지역의 건강문제를 활발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10월초에는 주민건강 아카데미를 통해 마을의 건강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현재 서울시는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도봉구를 비롯한 4개 자치구와 시범사업 중이다. 이날 진행된 오픈스페이스 토론회의 결과는 향후 도봉구 보건정책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배은경 보건소장은"린 토론회는 행정기관 중심의 건강정책 수립에서 벗어나, 주민 의견을 수렴을 통하여 건강의제를 발굴하고 문제해결을 하고자 하는 것과 생활권 건강결정요인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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