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육기관 정보화 발전 주도

인도네시아 대학에서 열린 ‘TEIN Workshop Indonesia’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아태지역 에듀롬 보급·확산 프로젝트에 핵심 기관 참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eduroam, 이하 ‘에듀롬’)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6일 전남대학교 최덕재 교수(공과대학 전자컴퓨터공학부)에 따르면, ‘에듀롬’서비스 교육기관 운영주체(RO / Roaming Operator)인 전남대학교는 한국 NRO(National Roaming Operator / 국가단위 운영주체)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아태지역 국가에 에듀롬 서비스를 보급·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핵심 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두 기관은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대학에서 열린 ‘TEIN Workshop Indonesia’에 참석, 인도네시아 NREN(국가교육연구망)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에듀롬 개요, 한국의 에듀롬 역사 및 기술을 소개하고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에듀롬 서비스를 먼저 적용한 나라인 한국을 비롯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NRO들과 TEIN*CC가 공동으로 아태지역 5개 국가를 선정해 에듀롬 서비스를 보급 확산하는 XeAP(Extending eduroam in the Asia Pacific)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XeAP 프로젝트는 TEIN*CC의 예산 지원을 받아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중 5개 국가의 NREN(국가교육연구전산망)을 대상으로 에듀롬 서비스에 관한 기술 교육, 운영 시스템 구축 지원, 워크숍 개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대학교는 싱가포르와 함께 이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한편, 에듀롬(eduroam) 서비스는 교육·연구기관에 시설된 무선네트워크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로 전 세계 69개국 8,600여 기관이 가입된 글로벌 자원 공유 서비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KISTI와 전남대학교가 각각 교육 연구 기관의 운영센터로 약 40여개 대학과 6개의 연구기관에서 에듀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에듀롬 서비스가 국내 교육·연구기관으로 조속히 확산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운영정책 수립, 관리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전남대학교 최덕재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으로 에듀롬 서비스의 교육기관 운영주체로서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 국가에까지 전남대학교의 정보화 분야 능력과 위상을 과시하게 됐다”면서 “이는 학생들에게도 큰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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