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제주삼다수·코웨이·삼성TV, 세계 속 국가대표

NBC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한국을 이끄는 그 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쿠쿠(전기밥솥), 제주삼다수(생수), 코웨이(정수기), 삼성 TV(TV)가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뽑혔다.생산성본부는 국내 62개 산업의 2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15 NBCI'를 조사한 결과 쿠쿠, 제주삼다수, 코웨이, 삼성 TV 등 4개 브랜드가 7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신라면(라면), 대한항공(국제 항공), 윌(마시는 발효유), 파리바게뜨(베이커리)가 78점으로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는 제조업 부문에서 33개 산업 118개 브랜드, 서비스 부문에서 29개 산업 10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62개 산업 중 스마트폰, 세탁기, 신용카드, 오픈마켓 등 4개 산업에서는 2개씩의 브랜드가 공동 1위에 올랐다.제조업에서는 래미안(아파트), 아반떼(준중형 자동차), 쏘나타(중형 자동차), 삼성 지펠(냉장고), 삼성 TV(TV), 삼성 아티브(노트북), LG 휘센(에어컨) 등 7개 브랜드가 NBCI를 조사한 이래 올해까지 12년간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빈폴(고급 캐주얼)과 싼타페(SUV 자동차)는 각각 11년 연속,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서비스업의 경우 KB국민은행(은행), 삼성생명(생명보험), SK주유소(주유소), 삼성화재(손해보험), SKT T(이동통신), 삼성증권(증권), 이마트(대형 마트), 롯데백화점(백화점), 올레 인터넷(초고속인터넷) 등 9개 브랜드가 1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CJ오쇼핑(TV홈쇼핑)은 10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쳐 19개 브랜드가 10년째 장기 집권에 성공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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