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무안군이 실시한 '마을리더교육 심화과정' 수료식에서 김철주 군수가 마을지도자들에게 창의성과 협력을 통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자고 당부하고 있다.]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31일 청계면 월선권역 다목적회관에서 무안군 마을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는 ‘마을리더교육 심화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이 교육과정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인 무안군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농어촌지도자대학을 비롯해 농어촌체험 지도사, 농촌중심지 활성화, 수련마을 만들기 등 1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무안군 마을만들기에 참여한 리더 총 54명을 대상으로 강의, 학습, 선진지 견학, 토론, 발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8월 한 달 동안 총 4회 22시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정책·공공디자인·향토음식의 이해, 스토리텔링 및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등의 심도 있는 분야 교육과 충남 예산군 사과와인마을 6차 산업 견학, 무안군 마을 만들기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도 함께 마련됐다.김철주 무안군수는 격려사에서 “정부 사업이 과거처럼 두부 자르듯 내려오지 않고, 주민과 리더 여러분들이 창의와 협력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고 그것들이 사업으로 올라가면 정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이른바 주민 주도 상향식으로 바뀌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 마을과 지역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량과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무안군은 농어촌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2013년 무안군 마을 만들기 전담부서인 지역개발과 농산어촌개발담당을 신설하고 10년 장기계획을 수립, 2014년부터 매년 10개 마을씩 수련마을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무안군만의 독특한 마을 만들기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정부공모사업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서영서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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