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현재 한중관계 역대 최상'

[베이징=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일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과 저의 협력으로 현재 한·중 관계는 역대 최상의 우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현재 한·중 양국은 정치, 경제, 무역 등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민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지지 덕분에 한·중 양국은 부분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그 예로 한·중 FTA 타결과 한국의 AIIB 가입 등을 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한·중 양국은 세계 평화발전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존경하는 박 대통령님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한번 만나서 반갑다”며 “항일전쟁 및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시 주석은 “오늘은 경험에 대해 얘기 해보려한다”며 “한·중 양국은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점에 맞서 싸웠다. 마침내 두 민족은 목숨 걸고 맞서 싸워 해방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베이징(중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