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55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지로 여주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여주시 상거동 일원 시유지(13만2천㎡)와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일원 사유지(199만1171㎡),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일원 도유지(13만3126㎡) 등 3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테마파크 입지여건 평가를 끝냈다. 도는 이들 3곳의 후보지 중 여주시 상거동 일원을 반려동물 테마파크 최적지로 내부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지는 다음주 초 발표된다. 여주지역은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고 대형 쇼핑단지 등이 인근에 있어 유리한 점이 많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위해 2018년까지 총 550억원을 투입한다. 테마파크에는 ▲유기동물 보호구역(4만6000㎡) ▲연계산업 클러스트 구역(2만6000㎡) ▲리조트형 관광구역(5만9600㎡)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고, 이 곳에 반려동물 1만 마리를 수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테마파크 유치 신청을 한 여주지역과 포천지역 2곳 등 3곳의 후보지를 놓고 입지조건,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이르면 오는 7일 후보지 선정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예산으로 5억원을 책정, 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도와 도교육청은 '창의력ㆍ인성ㆍ기본기ㆍ생명존중'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미래형 교육 테마파크'를 공동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파주영어마을은 창의력 중심 테마파크로, 양평영어마을은 인성중심 테마파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광주 곤지암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파크는 스포츠에 교육을 접목해 기본기 중심 테마파크로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도와 도교육청은 생명존중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유기견 보호를 정하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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