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美 현지법인 설립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터치스크린모듈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 트레이스가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트레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내에 현지법인 트레이스아메리카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펜에 힘을 주는 강도에 따라 입력값이 달라지는 필압·필축 3차원 스타일러스(디지털 펜)를 상용화한 T-디지타이저를 탑재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미주 시장을 직접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투명지문인식 제품의 상용화 단계부터 특허 및 제품화까지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이사는 지난 12일부터 미국 현지를 방문해 기업설명회(IR) 등을 진행했다.앞으로 현지법인을 통해 영업 및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공조는 물론, 본사를 대리해 각종 주요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트레이스의 관계자는 "미국의 글로벌 부품사와 스마트기기 제조사, 운영체제(OS)대기업, 전기자동차업체 등 4개 메이저 기업에 집중해 제품 공급에서 각종 협약 등을 현지법인이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트레이스는 애플이 자사 디지타이저 및 지문인식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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