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인 23일 오후 ‘천정배의 2시 데이트’가 주민들과의 여섯 번째 만남을 가졌다. <br />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정치를 기대하는 주민들 목소리 높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더위가 한풀 꺾인 23일 오후 ‘천정배의 2시 데이트’가 주민들과의 여섯 번째 만남을 가졌다. 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이 주민과의 만남과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천정배의 2시 데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풍암호수 내 그늘에 모여 소소한 동네민원부터 정치현안까지 폭넓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정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여름 기운이 꺾이는 처서이다. 선선한 바람과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 아름다운 풍암호수에서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 오늘 역시 여러분들의 말씀 충분히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호남대학교 교수인 김 모씨는 “외국에 1년 동안 유학생활 하는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정치상황과 천 의원의 정치행보를 지켜봤다. 역대 정권 중에 이렇게 안보와 외교 문제가 논란이 되는 정권은 없었던 것 같다”며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치세력을 빨리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서구에 거주하는 21살 유 모씨는 “뉴스로만 정치를 접하다 국회의원을 이렇게 실제로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처음이다”며 “어떤 것이 바른 정치이고 국민을 위한 정치인지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구려대 교수이자 탤런트인 김 모씨는 “차별 없는 정치, 국민이 행복한 정치를 꼭 이룰 수 있도록 서구을 주민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 전체가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천 의원님을 도울 거다”면서 “천 의원님은 정치로 세상을 바꾸고, 저는 연극을 통해 세상을 행복하게 하겠으니 좋은 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주민들의 모든 질문들을 꼼꼼히 메모를 하면서 귀를 기울였으며, 답변을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하나도 빠짐없이 검토하여 하루 속히 잘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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