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산불을 막기 위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사업 서약 이행률이 9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도내 성과가 뛰어난 49곳과, 마을 대표 6명을 표창했다.
"봄철 산불 예방 효과…전남 마을 공동체 서약 99% 전국 최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산불을 막기 위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사업 서약 이행률이 9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도내 성과가 뛰어난 49곳과, 마을 대표 6명을 표창했다고 23일 밝혔다.우수마을 대표 6명에게는 산림청장 상장을, 우수마을 49곳에는 녹색마을 현판과 전통시장 상품권 2천 450만 원 상당을 수여했다.또한 참여마을의 성과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을 대표 등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이 상장과 포상금을 직접 수여했다.‘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사업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 부산물의 불법 태우기를 막기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 서약을 이끌어내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또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엔 전남 2천 558개 마을(전국 1만 5천 851곳)이 서약에 참여했고, 올해는 서약 이행률이 98.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박균조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농도인 전남은 논·밭두렁 등 소각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으나 마을 공동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면서 소각산불을 줄이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마을이 참여토록 도지사 표창 등 도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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