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관리점검회의..'7월까지 재정집행 초과달성'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가경정예산(추경)·재정보강대책 등 사업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전했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기재부는 재정사업의 연내 집행 여부를 살펴보고 집행 단계별 애로 요인을 추적·해소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집행관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재부 재정관리국은 소관부처,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점검반을 꾸릴 예정이다.기재부는 "점검 결과를 자금 배정 등에 반영, 현장 중심 집행의 환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10월 이후에도 현장점검을 계속 실시해, 재정사업 집행 부진 원인을 해소하고 집행율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기재부·관계부처 합동 현장점검 결과는 매월 개최되는 재정관리점검회의에 보고한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올 하반기에 주요 재정사업이 최종수요자까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실집행을 강화하고, 이월·불용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추석 등 명절 연휴를 앞둔 8∼9월에는 서민생활 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외계층 지원이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기재부는 올해 총 재정집행 계획 313조3000억원 가운데 7월 말까지 206조5000억원을 달성, 애초 7월까지 계획보다 0.6%(1조8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하반기에도 계획된 129조7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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