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도 끝…휴가 후유증 치유해줄 힐링아이템 인기

안마기·족욕기·입욕제 등 판매율 급증

두피마사지기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8월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폭염도 기세가 꺾이고 가을 기운이 만연하다. 이에 따라 휴가를 마치고 온 직장인을 중심으로 휴가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늘면서 일상생활 복귀 스트레스를 날려줄 피로 회복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30일 G마켓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대표적인 피로회복 아이템인 안마용품 카테고리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중에서도 소파에 기대거나 누워서 안마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는 쿠션형 안마기 인기가 특히 높아 같은 기간 133%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율이다. 목 안마기도 8월 들어 전년대비 135% 판매량이 늘었고 간단히 쥐고 마사지 할 수 있는 핸드·미니 안마기 판매 역시 115% 증가해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족욕기

휴가철 많은 여행지를 돌아보느라 지쳤을 발을 위한 발 마사지기도 판매율이 65% 증가했다. 근육통을 푸는 데 효과가 좋은 족욕기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건.습식 족욕기는 피로 회복 용품 중에서도 가장 판매율이 높아 8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563% 급증했다. 피곤한 몸을 녹일 기분 좋은 목욕을 위한 입욕제도 같은 기간 75% 판매가 늘었고 피로회복에 빠질 수 없는 자양강장드링크(384%)와 홍삼(217%)도 각각 매출이 늘었다. 옥션에서는 지난 일주일(11~17일)간 특히 드링크 형태의 자양강장제가 인기를 끌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21% 뛰었다. 피로 회복 건강식품은 같은 기간 62% 판매가 신장됐다. 자양강장제는 피로를 회복하는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법인 만큼 각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 힐링용품인 안마용품 판매 역시 같은 기간 54% 늘었다. 그중에서도 휴대가 간편해 사무실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핸드·미니안마기(83%)와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셀프마사지를 할 수 있는 핸디 두피 마사지기(275%)' 역시 인기를 얻었다. 다리 근육통을 풀어줄 족욕기도 같은 기간 판매가 46%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공기방울을 이용한 버블마사지와 진동 발 마사지가 가능한 '버블스파 족욕기'가 인기를 끌었다.옥션 관계자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데다 휴가 막바지 시즌이 겹쳐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상품 수요가 최근 급증했다”며 “올해는 사무실에서도 손쉽고 빠르게 피로를 풀 수 있는 눈, 목, 머리 등 신체 부위별 안마기와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족욕기 등 다양한 품목이 인기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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