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내 메르스 마지막 확진환자 ‘퇴원’

메르스 172번 환자, 충남대병원서 입원(격리)치료 46일만에 퇴원…대전시, 추가 확진자 미발생 따라 지난달 19일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메르스가 지나간 자리, 대전지역 마지막 메르스 확진 환자가 5일 퇴원했다.대전시는 메르스 확진판정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172번째 환자가 46일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고 5일 밝혔다.이 환자는 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하던 중 메르스 최초 확진자가 경유한 병원의 동료 간병인을 통해 감염(추정)돼 지난 6월21일부터 입원(격리)치료를 받았다. 입원 당시 폐렴증세를 보였던 그는 퇴원 전까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의료진의 계속된 치료와 자기의지를 통해 병세를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다.한편 대전지역에선 이날 퇴원한 환자의 메르스 확진 이후 현재까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지난달 19일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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