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Q 자체사업 실적 호조…영업익 102%↑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두산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하며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두산은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567억원, 영업이익은 102.4%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자부문 매출은 1278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신제품 추가 확보, 고객사 및 시장 다각화,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한 영향이다. 중화권 매출은 상반기 51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58% 늘었다. 지난해 인수한 동박전문업체 서킷포일룩셈부르크 법인은 사업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상반기 -13억에서 48억으로 흑자 전환됐다. 산업차량부문은 2분기 매출 1738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 52%를 달성했다. 신기종을 도입하고 북미 지역 공략, 아프리카 및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가 영업망을 확대하면서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보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자체사업의 성장,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매출액 2조152억원, 영업이익 247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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