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여수 명문고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시민 80% ‘찬성’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문고 설립과 관련, ‘여수산단과 연계한 외국어고교 설립이 최적의 방안’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여수시는 이 같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오는 29일 문예회관에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여수시는 2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명문고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용역을 담당한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여수시의 교육환경 분석과 명문고 설립 관련 여수시민 여론조사 결과, 여수시에 적합한 명문고 유형 분석, 여수산단과 연계한 명문 사립고 설립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여수시 교육환경 분석에서는 전남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9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데도 여수시 고등학생들의 전체적인 학력 수준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명문대 진학률에서도 순천과 광양 등 인근 시의 31%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6월 10일부터 이틀간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여수시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명문고 설립에 관한 시민 여론조사도 실시했다.여론조사 결과, ‘여수에 명문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85.4%가 찬성했다. ‘여수산단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명문 외국어고 설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79.8%가 찬성했다.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여수시의 명문고교 육성 시책이 명문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시민 대다수의 여론(85.4%)에 부합해 여수산단이 지원하는 명문외고 설립에 찬성(79.8%)하는 시민 여론에 부응하는 설립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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