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긴축안 논의 지연…반대시위 격화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5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구제금융 긴축안 논의가 의회 의장의 회의소집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의회 앞 광장에서는 반대파들이 화염병을 동원, 긴축안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날 AP통신은 조에 콘스타토풀루 의장이 회의를 소집하면서 이날 저녁 진행 예정이었던 긴축안 논의가 2시간 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콘스타토풀루 의장이 논의를 지연시키기 위해 일부러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의원들에게 "긴축안은 국제채권단이 우리를 협박한 결과"라며 긴축안 표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의 긴축안을 반대하는 집권 시리자당들 내 강경주의자들의 도전에 직면한 상태지만, 긴축안은 야당 지지에 힘입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같은 시간 반체제 시위대는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의회 앞 신타그마 광장에 모여 긴축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폭력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가스로 대응했다. 그리스 공공 부문 노총은 이날 긴축에 항의하는 24시간 파업을 벌였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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