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실업률 2008년 이후 최저치(상보)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6월 미국 고용시장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이 증가세를 나타냈고 실업률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2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의 28만명과 시장 예상치 23만3000명을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당초 28만명 증가에서 25만4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4월 고용도 22만1000명 증가에서 18만7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함께 발표된 6월 실업률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5%와 시장 예상치 5.4%를 하회하는 것으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던 것은 2009년 6월 이후 경기침체가 지속적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다. 민간부문의 6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과 변화가 없는 24.95달러를 보였다. 전년 대비로는 2% 상승했다.애머스트 피어폰트 증권회사의 스티브 스탠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 덜 풀렸다"면서 "놀라운 점은 임금 부문이다. 아직 임금 수준이 낮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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