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여자축구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FIFA 랭킹 14위)에 2-1로 역전승, 1승1무1패(승점 4)로 브라질(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직행했다. 같은 조의 브라질(7위)은 코스타리카(37위)를 1-0으로 제압, 3승으로 조 1위가 됐다. FIFA랭킹 18위인 한국은 전반 29분 스페인의 베로니카 보케테(28)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조소현(27·현대제철)의 동점 헤딩골, 후반 33분 김수연(26·KSPO)의 오른발 롱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대표팀은 2003년 미국 대회(3패·예선탈락) 이후 두 번째 출전한 월드컵에서 목표로 했던 본선 첫 승과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F조 1위 프랑스(3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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