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휴일반납 메르스 현장방문 강행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오후 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구보건소 찾아 메르스 대책상황을 보고 받고 비상근무 중인 직원을 격려 후 광천동 터미널 발열감지기 설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br />

"보건환경연구원, 광산·서구보건소, 버스터미널 찾아 상황 점검"비상근무 직원 격려…“민·관 협력 통한 빈틈없는 대응 주문”[아시아경제 노해섭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휴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비상근무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윤 시장은 14일 오후 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구보건소를 찾아 메르스 대책상황을 보고받고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메르스 확산이란 국가적 사태를 맞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 일선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계속되는 비상근무로 많이 힘들겠지만 빈틈없는 대응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윤 시장은 광천동 버스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발열감지기 설치·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감시와 대응태세를 유지해 메르스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앞서 토요일인 13일 오후에도 광주송정역사를 방문해 24시간 화상열감지기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민?관 합동으로 마련된 메르스 예방부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주말인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비상근무가 이뤄지고 있는 광주송정역사를 방문해 24시간 화상열감지기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광산구보건소 메르스비상방역대책본부를 찾아서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박요섭 보건소장으로부터 메르스상담실,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민관합동 대책위 운영현황 등 확산방지 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하늘과 땅, 철길까지 광산구를 거치지 않고는 광주에 발을 딛을 수 없는 만큼 메르스 차단의 첨병이란 생각을 갖고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시장은 또 메르스 의심환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현황을 보고받고 “자가 격리된 분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각별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의심환자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검사와 격리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지정병원과 협의해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치료는 민간 전문 의료진에 맡기고, 행정은 과학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방역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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