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폰허브의 성인용 비디오 광고 동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성인물 업체인 '폰허브(Pornhub)'가 우주에서 첫 성인용 비디오를 찍는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을 시작했다.미국 CNBC는 폰허브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com)에 우주에서 촬영하는 성인용 비디오 '섹스프로레이션(SEXPLORATION)'을 위한 모금 페이지를 열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디오 제목은 우주 탐사를 뜻하는 단어 익스프로레이션(exploration)에 성을 뜻하는 접두어 섹스(Sex)를 붙여 만든 신조어다. 촬영이 성사될 경우, 이는 우주에서 촬영된 첫 성인용 비디오로 기록된다. 폰허브의 모금 목표액은 340만달러(약 37억8000만원)로, 마감기간은 60일 남았다. 이날 현재 147명이 3585달러를 기부한 상태다. 기부자들은 기부 금액에 따라 촬영된 성인비디오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으며, 100달러 이상 기부할 경우 비디오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기념 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 15만달러 이상 고액 기부자에게는 우주복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