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제유가가 여름 휴가 시즌 수요 증가와 미국의 셰일가스 공급 감소 전망에 힘입어 3%이상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달러(3.44%) 오른 배럴당 60.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달 인도분 브렌트유는 2.0달러(3.32%) 상승한 배럴당 64.77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 같은 국제유가 상승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계절적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셰일오일 공급 감소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미국 주요 업체의 셰일오일 내달 생산량이 전달보다 하루 9만1000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IA가 이날 별도의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증가분을 하루 34만 배럴에서 38만 배럴로 높여 전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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