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m 차륜형대공포 개발 삼성탈레스·LIG넥스원 나선다

두산DST가 제안한 30mm 차륜형대공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30mm 차륜형대공포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차륜형대공포 체계는 두산DST가, 전자광학추적장치는 삼성탈레스와 LIG넥스원이 맡기로 했다. 9일 방사청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3월 제7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30mm 차륜형 대공포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의결했다. 이날 결정된 '30mm 차륜형대공포 사업'은 현재 육군과 공군, 해병대에서 장기간 운용중인 구형 대공포 발칸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국내 연구개발과 공동투자 등을 통해 내년에 체계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사청 유도무기계약팀은 지난 5일 차륜형대공포 체계는 두산DST와 403억원에, 전자광학추적장치는 삼성탈레스(57억원), LIG넥스원(57억원)와 114억원에 계약했다. 29일에는 30mm 차륜형대공포를 사용할 각군과 사업착수회의를 열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향후 30mm 차륜형 대공포가 군에 전력화 되면, 야간 작전능력 구비와 사거리 증대, 신속한 기동이 가능하여 적의 저고도 공중 기습공격에 대해 아군의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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