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당국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35번째 환자인 서울 D병원 의사의 확진 결과를 은폐했다고 시인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기획반장은 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6월1일 검사 결과의 확진을 확인한 뒤 2일 서울의 모병원으로 일단 이송해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권 반장은 "다만 양성 과정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조치가 취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재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외부발표는 하지 않고 환자를 입원격리를 양성자에 준해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검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결국을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6월4일 발표하게 됐다"면서 "재검이나 중복검사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0509594572207A">
</center>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