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보증권은 2일 인바디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의료기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7.3x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고 향후 성장성이 유망한 의료기기 업체의 Valuation이 30~35x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을 감안했다"며 "인바디는 올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2017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Multiple 35x는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영업인력 보강과 천안공장 증축을 통한 케파 확대,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의 판매량 증가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작년부터 추진됐던 해외 영업인력 보강으로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1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2% 성장했다"며 "올해부터 2차에 걸친 천안 공장 증축을 통해 케파를 5배로 확대하는 한편 Wearable Device의 작년 연간 매출 비중은 6%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기준 18%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인바디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4% 늘어난 6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8% 증가한 16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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