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달부터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달부터 10월까지 국내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를 한다고 31일 밝혔다.해수부는 연안여객선의 서비스 수준 개선을 위해 2년마다 고객만족도를 평가해 우수한 선사는 포상하고, 부진한 선사는 평과 결과를 공개해 사업자 공모 또는 재정지원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올해는 특히 작년 4월16일 세월호 사고 후 강화된 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및 여객선 안전점검 결과 등을 평가에 반영한다.평가는 운항 중인 여객선 147척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평가(60%)와 설문조사(40%)로 진행된다.모니터링 평가는 전문조사요원이 신분을 감추고 승객인 것처럼 배에 올라 승무원의 친절도, 시설물 관리상태, 비상탈출 안내와 통로 확보상태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여객선 1척당 2차례 시행된다.아울러 선령과 여객선 특별점검 결과도 모니터링 평가 점수에 포함한다.설문조사는 여객선 1척당 30명씩, 총 4400여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운항·시설, 환경·청결, 인적응대, 여객선 안전, 이용편의, 전반적 편의성을 묻는다.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 배려시설을 갖춘 여객선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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