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클래식 첫날 퍼팅 난조 속 이븐파 출발, 선두 프레셀과 5타 차
박인비가 숍라이트클래식 첫날 7번홀 그린에서 모건 프레셀을 뒤로 하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갤러웨이(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티 샷 A학점, 퍼팅은 그러나 F학점.'세계랭킹 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퍼팅에 울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톡턴시뷰골프장(파71ㆍ617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에 그쳐 공동 40위(이븐파 71타)에 머물렀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선두(5언더파 66타)를 질주하고 있다.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에는 3타를 줄이며 시즌 3승을 향해 순항을 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3개나 적어냈다. 특히 6, 7번홀 연속보기가 아쉬웠다. 페어웨이안착률 100%, 그린적중률 72%의 필드 샷은 문제가 없었지만 퍼팅에 발목을 잡혔다. 번번이 홀 옆을 지나가며 무려 31개를 기록했다.프레셀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일단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25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2008년 10월 카팔루아클래식 이후 7년 만에 LPGA투어 3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그 동안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라이언 오툴(미국), 앨레나 샤프(캐나다), 리민(대만)이 2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67타)다.한국은 박희영(28ㆍ하나금융그룹)과 신지은(23ㆍ한화)이 '캐나다의 골프천재' 브룩 헨더슨 등과 함께 공동 6위(3언더파 68타)에 자리하고 있다. '파운더스컵 챔프' 김효주(20)는 공동 40위, '2승 챔프'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디펜딩 챔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주 전 킹스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56위(1오버파 72타)에 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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