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국가재정을 튼튼히 하려면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성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수 부족사태로 경제성장률이 2%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KDI 연구결과를 거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헌정사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 사례인데도 국회에 발목잡혀 있어 국민앞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면서 "여야 연금특위 간사가 합의하기로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사회적 기구에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5·18 민주화항쟁 전야제에서 물세례를 받은 것과 관련해 "관련 단체에서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면서 "그날 벌어진 일이 광주 뜻이 아니라는 것 잘 알고 있다. 진정한 국민통합 위해서는 물세례 넘어서 어떤 험악한 일도 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갑작스레 불허한 것에 대해서는 "세계평화 위해 노력하는 유엔에 대단한 결례를 범한 것"이라며 "반 총장의 북한 방문이 이뤄지도록 북한 당국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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