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곰달래문화복지센터서 다문화 악기· 놀이 · 의상체험, 물품 ·식품 바자회 등 즐길거리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다문화 가정의 안정과 통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9일 오전 11시부터 곰달래 문화복지센터 1층에서 ‘하!하!하! 강서구 다문화 축제를 연다.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어우러져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축제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더 큰 하나‘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지역민 누구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꾸며진다.
강서구 다문화축제
행사는 ▲참여마당 ▲나눔마당 ▲공연마당 등 총 3개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마당에는 다문화 만들기, 다문화 악기·놀이·의상체험, 나만의 케리커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나눔마당에서는 다문화 물품·식품 바자회, 다문화 가족 취업상담 부스 등이 마련된다. 공연마당에서는 강서청소년오케스트라, 인디오 음악, 인도네시아 전통춤 등 세계 각국의 공연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주민 참여로 대형 월남쌈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모범부부 표창 수여식, 가족사진 페스티벌, 세계의 전통혼례, 가족사랑 열매달기 등 가정의 달 행사도 병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인종과 국적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수는 모두 3144명에 달한다. 강서구청 여성가족과(☎2600-6768) 또는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606-2037)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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