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브라질, 칠레 보건부와 보건ㆍ의료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밝혔다.브라질 보건부와의 MOU에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브라질의 보건ㆍ의료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2900억 달러(약 313조원)에 이르러 중남미 전체 보건의료시장(5800억 달러ㆍ약 626조원)의 절반에 달하지만 이전까지 한국과 브라질의 의료 협력은 미미했다.앞서 지난 22일에는 칠레 보건부와도 제약ㆍ의료기기, 의료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은 칠레 보건부 장관을 만나 칠레가 추진하는 병원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SIDRAⅡ)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총 규모 1억달러(약 10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이 사업은 칠레 150여개 병원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편 복지부는 페루 정부가 한국을 '위생선진국'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페루의 위생선진국으로 등록되면 의약품을 수출할 때 현지 심사 기간이 대폭 줄어들어 제약ㆍ의료기기 기업의 현지 진출이 훨씬 수월해진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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