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강타' 밴와트, 2~3차례 등판 일정 거를 듯

프로야구 SK 외국인투수 트레비스 밴와트[사진 제공=SK 와이번스]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경기 중 타구에 발목을 맞은 프로야구 SK 외국인투수 트레비스 밴와트(29)가 최대 두세 차례 선발 등판 일정을 거를 것으로 보인다.밴와트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홈경기 1회초 2사 2루에서 넥센 4번 타자 박병호(28)가 친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고 주저앉았다. 바닥에 튀지 않고 밴와트의 발목을 직접 맞은 뒤 튀어오른 타구는 3루수 최정(27)이 잡아 아웃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밴와트는 결국 트레이너 등의 부축을 받아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마운드를 내려온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밴와트는 정밀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과가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지만 현재는 부상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도 심해 목발에 의지하고 있다. SK 구단은 1~2주가량 밴와트의 상태를 지켜보며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즌 도중인 7월 7일 SK에 합류한 밴와트는 열한 경기에서 66.2이닝을 던지며 9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6일 경기 포함 네 경기에서 14.1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 중이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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