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슬로푸드 명품화사업”2015년 향토산업육성 공모 선정

"세계중요농업유산 구들장논 완도 자연그대로 6차 산업화 추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농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 발굴 및 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청산도를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핵심 지역으로 육성하고자 공모했던 2015년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완도 청산도 슬로푸드 명품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2015년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청산도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역으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2011년 세계슬로길 1호 인증을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선 등 문화, 관광, 힐링 장소로써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며, 연중 4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특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 논”과 돌담, 고인돌, 당제, 초분 등 청산도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이 잘 어우러진 지역으로 향토산업 육성사업 목적과 부합되는 자원이 풍부하여 “완도 청산도 슬로푸드 명품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2015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향토자원 성격과의 부합성, 산업화 가능성, 추진체계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평가에 의해 선정되었다. 앞으로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인 구들장논의 브랜드화, 섬 농산물을 이용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 그대로 농법으로 생산되는 청산도 각종 농산물의 차별화 즉, 기능성이 가미된 제품 개발이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어우러진 전복간장 개발 등 청산도만의 독특한 가공식품 식품 개발 및 명품화를 통해 슬로푸드와 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6차 산업화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심만섭 농업축산과장은 “완도군 민선 6기 역점 사업인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을 실천하기에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청산도에 향토산업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경우 슬로푸드 센터 및 가공 시설 구축, 각종 체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소득향상 기반이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지역민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공감대 형성은 물론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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