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제재 완화 시 해운, 철강, 건설기계, 프로젝트 유망할 것 KOTRA, 오는 5월 이란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등 양국 오가며 비즈니스 행사 추진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KOTRA를 방문한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오른쪽)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은 9일 KOTRA를 방문한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와 한국과 이란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김 사장은 "6자간 회담이 성공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을 축하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사관의 전면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KOTRA는 향후 한국과 이란을 오가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하산 타헤리안 이란대사는 "향후 KOTRA와 주한이란대사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KOTRA가 추진 예정인 비즈니스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OTRA는 오는 5월 코엑스에서 이란시장 진출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란 국제의료전시회 참가지원(5월 16~19일, 테헤란), 한-이란 경제 협력 사절단 파견(10월/잠정, 테헤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우리나라의 대 이란 교역규모는 2012년 대(對) 이란 경제제재 강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 왔지만 최근 무역제재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앞으로 양국 간 교역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역제재가 완화될 경우 해운, 철강, 건설기계, 프로젝트 등의 분야가 유망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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