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아카스 사업과 관련해 IS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신규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3일 가스공사는 "작년 6월 IS사태로 현장작업 등 모든 개발작업을 중단한 상태"라며 "치안 등 사업환경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모든 신규투자를 동결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한 매체는 "IS점령 가스전에 3조원 더 쏟아부을 판"이라며 "이미 투자한 비용은 3538억원, 하지만 아카스 가스전은 IS의 점령지역이라 가스전 사업은 중단됐다. 하지만 앞으로도 2조 9249억원을 더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공사측은 아카스 사업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알카임 지역에 위치한 가스전 개발사업"이라며 "사업참여 검토 당시 이라크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며 국제적 명성이 있는 시큐리티 컨설팅사를 통해 안바르주 치안 리스크에 대한 진단을 받고 사업 참여 결정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라크 사업추진과 관련한 시큐리티는 계약상 이라크 정부의 책임"이라며 "치안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기투자비 회수가 늦어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라크정부와 다각도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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