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가 조합·축협의 우유 생산비 절감에 올해부터 6년 간 600억원을 지원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개방화에 따른 원유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원유 생산비 절감 우수조합 운영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식품부의 한·영연방 FTA 농업분야 국내 보완대책에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지원 대상 조합의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시행된다.원유 생산자단체인 낙농품목조합 및 지역축협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운영, 국내산 조사료 구매, 경제수명 등 생산비 절감과 관련 있는 8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상위 2개 우수조합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재원은 자유무역협정이행지원기금(FTA기금)을 활용해 100% 융자형태로 조합에 2년간 지원한다. 평가 1위 조합은 무이자, 2위 조합은 연이율 1%로 각각 5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업비에 사용할 수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유 생산비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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