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당일 약 1만4990건, 1조0433건 승인…첫날 '절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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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2차 안심전환대출 승인금액이 이틀간 3조2433억원을 기록했다. 첫날 승인금액의 절반에 그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안심전환대출이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1일 금융위원회는 시중은행 16곳의 2차 안심전환대출이 전날 23시 기준 3만6990건, 3조2433억원이 승인됐다고 밝혔다.첫날 승인금액과 건수가 각각 2만2000건, 2조2000억원으로, 출시 이틀째인 31일 당일에는 약 1만4990건, 1조0433건이 승인된 셈이다. 여기에는 첫날의 미집계분도 일부 포함됐다. 안심전환대출 승인액이 감소하는 것은 1차 공급으로 약 19만명의 수요가 해소된 데다, 2차부터 '낮은 주택가격 우선공급 원칙'이 적용되면서 선착순 원칙이 사라진 데 따른 영향이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총 신청액은 오는 3일까지 5영업일간 공급될 20조원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융위는 신청액이 20조원에 못 미칠 경우 추가 공급없이 판매를 종료하기로 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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