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지난해 매출 963억·영업손 81억

마케팅 비용 영향으로 적자 기록매출액은 968% 늘어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매출액이 9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68%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81억원, 당기순손실은 13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에 집행한 쿠차 TV 광고 마케팅 비용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31일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이 519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5개 사업부 별 4분기 매출은 ▲쇼핑미디어 48.8억원 ▲미디어·콘텐츠 부문 2.1억원 ▲광고·디지털마케팅 303.8억원 ▲여행 62.5억원 ▲O2O 102억원을 기록했다.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부문은 '광고·디지털마케팅'(58.4%)이었다. 그 다음으로 ▲O2O 19.7% ▲여행 12.0% ▲쇼핑미디어 9.4% ▲미디어·콘텐츠 0.4%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대비 매출이 크게 성장한 사업 그룹은 여행(843%), O2O(561%), 쇼핑미디어(266%)였다. 2014년 말 기준, 쇼핑미디어의 MAU(월평균 이용자 수)는 660만명(랭키닷컴 기준)을 기록했다. 쿠차의 MAU는 510만명으로 연초 대비 약 94% 늘어났다.이상훈 옐로모바일 CFO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수한 여행박사, 애드쿠아, JTNet 등 규모가 큰 기업들의 실적이 100% 반영되지 않아 올해는 더 큰 성장과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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