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6·엣지 中·美·韓 공략시작…국가별 가격은?

갤럭시S6

갤S6·S6 엣지 美 예약판매 시작…무약정 75만원선中 베이징서 이달 말 '월드투어'…대규모 전시 계획국내 출고가 S6·S6 엣지 각각 85만8000원, 97만9000원 유력[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 1·2위 시장인 중국·미국 소비자들의 시선 끌기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었다. 미국에서는 27일(현지시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약가입은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진행된다.가격은 이통사마다 조금씩 다르나 무약정 기준으로 갤럭시S6가 75만원선, 갤럭시S6 엣지가 86만~89만원 선이다. AT&T에서는 30개월 약정으로 갤럭시S6를 매월 22.84달러(약 2만5000원)에, 갤럭시S6 엣지는 27.17달러(약 3만원)에 살 수 있다. 무약정으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각각 685달러(약 75만8000원), 815달러(약 89만8000원)에 손에 넣을 수 있다. 예약가입자들은 삼성 블루투스 헤드셋 '기어서클'의 가격을 50달러 할인받는다. T모바일은 우수 고객들에게 2년 약정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각각 매월 28.33달러(약 3만1000원)와 32.49달러(약 3만6000원)에 판매한다. 무약정 가격은 약 679.92달러(약 75만원)와 779.76달러(약 86만원)이다. 예약가입자에게는 107.88달러짜리 넷플릭스 1년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은 다음 달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중국에서 역시 오는 31일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중국에서 각각 5088위안(약 90만원), 6088위안(약 107만9000원) 가량 될 것으로 점쳤다. 국내 출고가는 32GB 기준 갤럭시S6 85만8000원, 갤럭시S6엣지 97만9000원 수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확정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으나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디지털스토어와 이통사 대리점 등에서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이 '약 87만원, 97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초반 반응이 좋아 올해 글로벌 판매량 전망도 4500만대 선에서 5000만대, 최근 6000만대 수준도 나오는 등 속속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야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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