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한 생계 해결을 위해 외부 복지단체와 후원 연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생활이 어려운 김 모 학생(18)을 돕기 위해 자체 지원은 물론 외부 복지단체와 적극적인 연계 서비스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부모의 이혼과 가출로 소득이 없는 고령의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 모 학생은 생활비와 학교 공과금을 해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특히, 생활고로 인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접수비와 교재비도 해결하지 못해 가느다란 희망마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사연을 전해들은 장흥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긴급한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지원 생계비를 3개월 지원하고, 이랜드복지재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을 요청해 취업할 때까지 생활할 수 있도록 2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지원소식을 듣게 된 김 모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학교성적을 잘 관리해 좋은 회사에 취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업하면 야간대학이라도 다녀서 사회복지사가 되어 본인처럼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찾아 돌보고 지원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장흥군 희망복지지원단(860-0789)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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