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외쉼터서 가족단위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완도수목원은 오는 4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교육관리동 인근 야외쉼터에서 가족단위 목공예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목공예체험프로그램은 숲가꾸기 간벌재(붉가시나무 등)를 자연건조 후 완도수목원 내 목공예연구실에서 가공하고, 수목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현장에서 신청, 접수해 직접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태어난 탄생일에 따라 12가지 별자리 목걸이를 ‘스크롤 쏘’라는 목공예 장비를 이용해 직접 가공해보고, 2인용 다과상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별자리목걸이 체험비는 3천 원이고, 다과상 만들기는 재료비가 3만 원으로 최소한의 재료비로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품(원목)의 마감제는 모두 친환경소재를 사용한다.수목원 내 특산물판매장(매점)에서 체험티켓 발매를 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 1회 시범운영을 했다. 홍보가 미흡한 탓에 많은 탐방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누리집이나 현수막을 이용해 홍보할 계획이다.아직 이른 봄이어서 야외에서 체험하는 것이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완연한 봄이 오면 수목원을 찾는 가족들이 수목원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완도수목원은 4월까지 시범운영 후 탐방객의 호응도에 따라 목공예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완도수목원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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