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96센트(2.1%) 내린 배럴당 43.8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최저치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23달러(2.25%) 하락한 배럴당 53.3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월 첫째 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4억489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82년이래 최고 기록이다. 미국내 원유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재고도 201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515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밖에 리비아의 원유 생산 증가 소식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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