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법인, 코스닥은 개인주주 비중 높아종목중엔 기아차 실질주주가 가장 많아
연도별 12월 결산 상장법인 실질주주 현황(출처: 한국예탁결제원)<br />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12월 결산 상장사의 실질주주가 442만명으로 1년전보다 39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법인주주가,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주주의 비중이 높았고 종목 중에는 기아차의 실질주주 숫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사의 주식투자자 1626만명 중에서 중복 주주를 뺀 실질주주가 모두 44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9만명(8.1%) 줄어들었다.실질주주 442만명 중 개인주주가 437만명으로 전체 98.9%를 차지했고 이외 법인주주(1만9000명, 0.4%), 외국인주주(1만6000명, 0.4%) 등 순이었다. 보유주식수는 개인주주가 267억주(48.4%), 법인주주는 210억주(38.2%), 외국인주주는 72억주(13.0%) 등이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인주주가 153억주(45.3%)를 보유해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코스닥시장에선 141억주를 보유한 개인주주 비중(66.9%)이 가장 높았다. 실질주주의 1인당 평균 보유주식 수는 법인주주 111만주, 외국인주주 46만주, 개인주주 6000주 등의 순이었다.유가증권시장에선 기아차의 실질주주가 19만3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SK브로드밴드의 실질주주가 6만567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개인 실질주주 중에서 남성이 59.8%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30.8%)과 경기도(21.6%)가 절반을 넘었다. 이외 1개 종목을 보유한 실질주주는 198만명으로 44.9% 수준이며 10개 미만 종목의 주식을 보유한 실질주주는 417만명으로 94.4%에 달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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