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빛노리야’축제 5월10일까지 연장

[아시아경제 김종호]여수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빛노리야’축제를 5월10일까지 연장한다.시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68일간 돌산공원과 장군도, 거북선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 빛노리야’를 74일간 추가 운영키로 했다.이는 최근 개통된 해상케이블카 운행을 통해 여수밤바다 야간경관을 연계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이 급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겨울철 여수관광을 주도하는 킬러콘텐츠로서 매력적인 밤바다와 연계한 ‘야경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 여수’브랜드를 전국에 알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올해 거북선축제가 열리는 5월 3~6일에도 ‘빛노리야’를 개최함으로써 축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또 행사 기간 이후에도 돌산공원과 거북선공원에 설치된 거북선, 백조, 빛의터널, 난간 일루미네이션 등 조형물은 철거하지 않고 존치할 계획이다.여수시는 “‘빛노리야’축제 개막 이후 지난 22일까지 총 19만명이 축제장을 방문, 하루 평균 3760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국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여수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저전력 고휘도 조명시설인 일루미네이션을 활용한 여수 ‘빛노리야’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기후보호 시범도시인 여수시의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소비전력은 하루 평균 500㎾에 그쳐 지난 1월 한 달 동안 ‘빛노리야’축제에 소요된 전기요금은 총 7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 관계자는 “해상케이블카 운행과 연계해 매력 넘치는 여수밤바다의 야간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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