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주기자
계획표 예시 [자료: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월은 설 연휴 때문에 학습리듬이 깨지기 쉬운 때이므로 많은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학습리듬을 유지해야 한다"며 "적은 수의 교재로 단기목표를 정해 부담을 줄이면서도 취약한 부분을 보강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약점'을 점검하자= 2월은 평소 취약한 과목의 개념학습을 할 수 있는 시기다. 어려운 교재보다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동영상 강의 등을 활용하자. 무작정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개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국어: 2015학년도 수능 국어의 경우 B형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편이었다. 국어 영역은 꾸준하게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새로운 문제 유형과 지문을 익혀두자. ▲영어: 2015학년도 수능 영어는 쉽게 출제됐다. 교육부에서는 EBS 수능 연계 교재의 어휘 수를 줄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도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두 문제로 등급 차이가 커질 수 있다. 듣기평가에 약하다면 매일 특정한 시간을 정해 꾸준히 듣기 연습을 하고, 어법이 부족하다면 기출 문제를 풀면서 핵심내용을 따로 정리해두자.▲수학: 누구에게나 특히 취약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기하와 벡터에 유독 자신이 없다면 기하와 벡터 교과서와 기본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문제풀이보다는 기본이 중요하다. 교과서, 문제집, 기출 문제에서 그 단원의 문제만을 골라 풀어보고 자주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에 기록해두자. ▲탐구: 2015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탐구과목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올해도 쉬운 수능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탐구 과목은 여전히 중요하다. 2월에는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보고 선택과목을 미리 정해보자. 과목이 정해지면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가 잘 정리된 교재를 읽어보면서 개념을 확실히 익혀두도록 한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