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한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경영진은 전일 노동조합에 구조조정안을 전달했다. 구조조정 내용은 ▲권고사직을 포함한 250명 희망퇴직 ▲퇴직자 위로금 1년치 임금 지급 ▲리테일(소매) 영업점 20여 곳 통폐합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위기를 꼽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까지 20조82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4.56% 줄어든 수준이다. 누계 수주는 187억58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27.18% 감소했다.하이투자증권 노조는 29일 오후 비상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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