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지역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시는 23일 aT와 ‘인천의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인천시를 중국 수출 전진기지화하고 인천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시는 작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규모가 대폭 늘어나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와 aT가 중국 공동물류 전진기지화를 추진함에 따라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 시장의 판도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aT는 지난해 칭다오 수출전진기자와 청뚜 aT센터를 설치했으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협약을 맺고 한국 우수식품전을 개최하는 등 중국 식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당장 알리바바를 통한 인천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업무협약 이후 농수산식품의 가공산업 전략화 등 중국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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