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마산항 서항지구에 문화·예술, 해양생태체험 등을 위한 복합 친수공간이 조성된다.해양수산부는 이달 말 마산항 서항지구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1년12월 해양수산부(옛 국토해양부)와 창원시(옛 마산시) 간 체결한 ‘서항·가포지구 개발에 관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서항지구 전면에 위치한 준설토 투기장에는 창원시가 해양신도시를 개발하고, 서항지구 내 기존 부두에는 해양수산부가 친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사업이 완료될 경우 서항부두에서 중앙부두(길이 2.3km, 면적 21만 5555㎡) 간에는 상징공간, 문화ㆍ예술공간, 레포츠공간, 해안생태체험공간 등 복합 친수공간이 만들어진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올해 12월에 완료딘다. 이후 2016년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허명규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친수공간을 통한 교육ㆍ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외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