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난해 4분기 코스닥시장 법인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120개 종목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소재와 필수소비재 종목의 수익성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소재와 필수소비재 종목들의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448억원, 671억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69.9%, 52.9%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이 46.5%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IT종목들의 영업이익은 각각 5665억원으로 33% 증가가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코스피 대형주 시가총액의 40% 수준에 달하고 있어 작년 초의 30% 수준에서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의 경우 중소형주의 순이익 증가 폭이 높게 나타날 전망인 만큼 실적 모멘텀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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