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구로구 마을버스에 와이파이존 설치
이번 마을버스 와이파이존 구축은 구 전 지역을 와이파이존으로 만들겠다는 이성 구청장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디지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 전역 와이파이존 구축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성 구청장은 구 전 주요 지역에 와이파이존이 구축되면 동양 최대의 산업단지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구로구를 테스트 지역으로 삼아 급격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는 4년간 단계별로 와이파이존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마을버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3억8000만원을 투입해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 와이파이존을 만든다. 내년에는 버스정류장, 주요광장과 거리, 2017년에는 안양천 일대와 문화 복지 주요시설, 2018년에는 수목원, 공원 등 기타 다중이용 장소까지 와이파이존을 확대한다. 총 16억원이 투입되며 매년 100개소씩 총 400개소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마을버스 와이파이존 구축으로 주민들은 통신비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와이파이존 확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