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다른 감독들, 겨울 극장가를 수놓다!…'오늘의 연애' '국제시장' '강남 1970'

'오늘의 연애'-'국제시장'-'강남 1970'

[아시아경제 e뉴스팀]'오늘의 연애'의 박진표 감독,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강남 1970'의 유하 감독까지 이름만 들어도 기대를 모으는 감독들이 스크린에 귀환한다.

영화 '국제시장'

가장 먼저 돌아온 이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다. '11번가의 기적', '해운대' 등 천만 관객을 웃고 울렸던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에서 자신의 장기를 다시 한번 발휘,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국민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무서운 흥행저력을 과시중이다.

영화 '강남 1970'

이어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은 내년 1월 21일 개봉예정인 '강남 1970'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유하 감독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강남 1970'을 통해 '거리 3부작' 완결편을 마무리 짓는다. 현실적으로 표현된 한국형 느와르로 사랑을 받았던 유하 감독은 이번 '강남1970'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화 '오늘의 연애'

마지막으로 '오늘의 연애'의 박진표 감독이 1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사랑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박진표 감독은 썸과 연애 사이에서 방황하는 오늘날의 남녀를 진솔하게 그려낸 '오늘의 연애'에서 진짜 연애, 진짜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여자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지만 결정적인 순간 늘 차이고 마는 답답남 준수와 사귈 듯 말 듯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인 순간 발을 빼는 여지녀 현우는 사랑을 어려워하고 회피하려는 요즘의 남녀를 대변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더한다. 박진표 감독은 특유의 섬세하고 탄탄한 연출력으로 1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e뉴스팀 ent@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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